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겨울의 별미와 꿀맛을 즐길수 있는 ‘제2회 여주 군고구마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3일 간 남여주IC 인근 공터에서 개최된다.

남여주IC에서 1㎞ 거리에 위치한 군 고구마축제 장소는 여주시 능서면 오계리 175-9번지 일원 가남읍 방면 333번 지방도 오계교차로변 공터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및 375아울렛으로부터 5분, 여주 시내로부터 10분 정도 소요되는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다.

관(官)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농민단체인 여주시고구마연구회와 대일영농조합법인 주도로 개최되는 군고구마축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행사운영 요원들은 전원 방역복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차에서 하차하지 않고 군고구마 맛을 즐길 수 있는 철저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주최 측은 행사구역을 코로나19 및 AI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히 방역하고 방역장비를 갖춘 행사관리인 외에 일반 방문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다수의 신호수를 배치해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침체해 있는 시민들의 분위기 쇄신과 여주시 특산물 홍보를 위해 비대면 드라이스루로 개최되는 군구고구마축제장에서는 6m 길이의 대형 군고구마통 5기와 고구마판매부스 7곳을 운영해 차내에서 따끈따끈한 군고구마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즉석에서 일반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의 고구마를 택배 주문이나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노규용 여주시고구마연구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축제 개최여부에 대해 많이 고민한 것이 사실이다. 방역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한 비대면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맛있는 군고구마를 드시고 면역력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 12. 16.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